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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맞는 추석날 아침

밤새  폭우가 쏟아졌다


이제 커피도 한잔 마셨으니
아침 식사도 하고
아이 머리도 새로 묶어주고
씻고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

결혼8년차 이지만
여전히 시댁에서 하루 자고
맞는 아침은 어색함 투성이다

삶은 어쨌든 이어지고 있다
내 자리에서  내가 해야할 역할과 책임
관습의 문화가 있다

나는 살아남고 싶다
차근 차근 한걸음 한걸음씩

뉴스에서 매일 가슴 아픈 사연들이 쏟아져
나온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기도 드린다
주님 고통받는 이들을 제발 도와주세요!

삶의 주체성을 갖고
노력하고 성장하는
건강하고 지혜로우며 사랑 많은
부자 되게 하소서
포기가 아닌 도전을 택하는 그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주님 함께해 주세요